안녕하세요. 정대만입니다.
이번 주부터는 대학교 축제 기간이었습니다.
말로만 들었던 대학교의 축제는
생각했던 것보다 엄청났습니다.
고등학교 때랑은 확실히 다른 느낌!
저희 과에서도 주점을 했는데,
저도 열심히 함께 했답니다.
늘 운동만 주로 하다가 모처럼
대학생이 됐구나 실감했던 시간이었습니다.
영걸이가 친구들을 잔뜩 데려와서는
어찌나 요란을 떨던지 얼굴이 화끈거렸지만
제 타임 끝나고는 친구들과
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
아!!!
혹시 축제에서 저 보고 인사해 주셨던 팬분들!
이거 보고 계시나요?
아무래도 자리가 자리인지라
제대로 사인도 못 해줘서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.
끝날 무렵에 몰래 해드리려고 찾아봤는데,
일찍 가신 것 같아서...
이거 보고 계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.
다음에 만나면 꼭 제대로 인사도 하고,
사인도, 사진도 다 찍어드리겠습니다!
얼굴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.
팬분들 사이에서 제가 얼굴을 잘 기억 못 한다고
소문이 난 것 같은데,
팬분들 얼굴은 확실하게 기억하니까
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
생각해 보니 어릴 때 이후로는
이렇게 열심히 일기를 쓰는 게 참 오랜만인데,
낯간지럽긴 해도 재밌네요.
조만간 또 적으러 오겠습니다.
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.